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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데이터 복구 서비스, 어떻게 성장해 왔나?

Posted 2010-10-22 13:49:17 / 콘텐츠팀 기자

요즘엔 기업은 물론 일반 소비자도 각종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 보존에 대한 중요성도 점차 커져가고 있다.


기술이 발전한 덕에 하드디스크에 다양하고 방대한 자료를 손쉽게 담을 수 있지만 위험도 뒤따른다. 하드디스크가 망가지면 데이터도 몽땅 사라지기 때문이다. 평소에 데이터 백업을 꾸준히 하지 않는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데이터 백업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미리 낙심할 필요는 없다. 데이터 복구 서비스라는 최후의 카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당황하지 말고 제대로 된 데이터 복구 전문 업체에 바로 의뢰하면 소중한 자료를 무사히 살려낼 수 있다.


중요한 자료를 잃을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꽤나 고마운 존재다. 그렇다면 국내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어떻게 발전되어 왔을까? 지금부터 그 역사를 되짚어 본다.

 

◇ 데이터 복구의 고향은 ‘청주’ = 국내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어느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했을까? 서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국내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청주에서 그 싹을 틔웠다.

 

PC가 지금처럼 널리 보급되지 않았던 1990년 초, 청주에서 하드디스크 헤드 제조 및 수리를 하던 씨앤씨(www.data114.com)라는 업체가 미국에서 기술을 이전 받아 데이터 복구 사업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

 

이후 청주를 중심으로 데이터 복구 업체들이 하나 둘씩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7년에 걸쳐 다양한 업체가 등장하며 국내 데이터 복구 사업의 기틀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이 때까지도 데이터 복구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 데이터 복구 필요성 일깨운 ‘CIH 바이러스’ = 사람들이 데이터 백업 및 복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이후 PC 보급이 늘고 컴퓨터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악명 높았던 것이 바로 CIH 바이러스다. 잠복기를 거쳐 4월 26일에 활동을 개시, 하드디스크와 플래시 메모리 등의 자료를 파괴하는 이 바이러스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활동 날짜가 같아 체르노빌 바이러스로도 불린다.

 

▲ PC를 망가뜨리는 것으로 악명이 자자했던 CIH 바이러스

 

CIH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어나며 감염된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 시장이 급성장하게 됐으며, 한편으로 중요 데이터를 미리 안전하게 보존하는 백업 시장과 손실된 데이터를 복원하는 복구 서비스 시장도 덩달아 커지게 됐다.

 

또 티라미슈, 이글 등 외산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과 대등한 기술력을 가진 리바이벌이라는 국산 소프트웨어가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를 이용해 일반 PC 수리 업체에서도 반쪽짜리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1990년 말엔 데이터 복구 시장이 눈에 띄게 커지게 된다.

 

◇ 복구 소프트웨어 등장으로 업체 우후죽순 생겨나 = 이후 데이터 복구 시장의 규모는 겉으로 보기엔 눈에 띄게 커졌지만 오히려 전반적인 데이터 복구의 품질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만 믿고 너도나도 데이터 복구 시장에 뛰어든 탓에 물이 흐려진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데이터 저장 기술과 수단은 고도화 되는 데에 반해 기술력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업체가 적지 않았다. 제대로 데이터 복구를 하려면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이 꾸준히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복구를 제대로 하려면 소프트웨어로 처리 가능한 논리적인 부문과 전문 설비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물리적인 분야를 두루 충족시키는 전문성이 요구된다. 이를 충족시키는 국내 데이터 복구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다.


원천 기술 및 전문 설비를 갖추지 않은 채 단순히 복구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업체는 서비스의 질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에 급급하다. 자연스러운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 중요한 데이터 복구하려면 제대로 된 업체 골라야 = 데이터 복구 업체에 따라 복구 확률 또한 천차 만별이다. 때문에 꼭 되살려야 하는 중요한 데이터라면 제대로 된 복구 업체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싼 맛에 기술력이 떨어지는 곳에서 데이터 복구를 시도하다가는 오히려 내용이 더욱 손상될 수 있다. 잘못 건드리면 데이터를 되살릴 확률이 몹시도 희박해진다. 제대로 된 복구 업체에 맡겨야 자료를 온전히 되살릴 가능성이 높다.


제대로 된 복구 업체라면 데이터 복구 작업에 앞서 반드시 원본을 따로 저장해 두며, 물리적으로 하드디스크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클린룸을 보유하고 각종 전용 인터페이스 및 제어 장비를 동원하는 등 충분한 기술과 전용 설비에 기반한 체계적인 복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 복구 의뢰 전에 이와 같은 부분을 미리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데이터 복구 전문기업 씨앤씨의 관계자는 “국내 데이터 복구 시장의 경우 규모는 커졌지만 질적으로 볼 때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라며 제대로 된 데이터 복구 업체가 몇 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 베타뉴스(http://www.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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